2016-08-18

태운주전자


태운 주전자 입니다. 


저두 한번 태워먹은적 있는데 이번엔 엄니가  태웠군요.
퇴근해서 집에 오는데 대문에 가까이 올수록 무슨 타는 냄세가 진동을 ...
밑에집에서 뭘 태우나 했는데  바로 우리집 ~
뚜껑  손잡이  다녹아버림 , 녹아서 붙어 버렸더라구요.





눌러 붙은 주전자 뚜껑.. 
이정도면 자동으로 가스렌지가 꺼져야 하는데.. 
우리집 가스렌지는 십년즈음 되지 않았을라나.. 
아 바꿔야 하는데 ...  이놈의 게으름... 

옥상에 있는 울집 태운 주전자들..  ㅎㅎㅎ
물조리개 대용으로  쓰는데 ..  그럭저럭 쓸만함
비올때 저래 놔두면 빗물 모아서 물도 주고 .. 
비가 않와서 문제지.. 


근데 담날 ~  와보니 엄니가 
태운 주전자 두개  버렸군요.. 
재활용 모으시는 분께 드렸다는.. 
께림직 하고 기분나뻐서 버렸다는.. 

에휴 ..  옥상에두고 물받이로 쓰면 좋은디.. 
내가 산거인디..  살짝 화딱지 나서  뭐라 뭐라 하고 
말았음.. 
내방에서  배게 몇번 씨게 던지고 화풀고 .. 

에구 왜그랬니 내가 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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